사회 사회일반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윤여성 구속기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7일 부산저축은행의 금융브로커로 활동하며 정ㆍ관계 로비 의혹 창구로 지목된 윤여성(56)씨를 구속기소했다. 정치권의 중수부 폐지 움직임에 대해 “수사로 말하겠다”는 김준규 검찰총장의 입장 표명 이후 저축은행 수사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26면 이날 구속된 윤씨는 2007년 부산저축은행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효성도시개발이 추진한 인천 계양구 효성동의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 150억원에 사업권 양수계약을 성사시키며 시행사인 T사 대표 김모씨로부터 1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의 최측근 인사인 윤씨가 불법대출과 분식회계 등에 깊숙이 관여해오며 정ㆍ관계 로비를 해온 것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 구명로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창 전 금감원장을 금명간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후 조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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