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패션잡지 마리클레어 지분매각
프랑스 화장품 그룹인 로레알은 20일 패션잡지 마리 클레어의 지분 49%를 매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로레알은 성명에서 이미 마리 클레어 지분 51%를 공동 보유하고 있는 프루보스가(家) 3자매의 일원인 에블린 프루보스 소유 지주회사가 로레알이 보유해온 마리클레어 지분 49%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에블린 프루보스는 이번 조치에 이어 마리 클레어 지분 42%를 프랑스 방산.미디어 복합 그룹인 하셰트 필리파치 메디아스에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각에도불구하고 프루보스가는 여전히 58%를 보유하는 마리 클레어의 최대 주주로 남는다.
로레알측은 자사의 마리 클레어 지분 매각이 올해 상반기의 "현금 확보에 크게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매각 건이 향후 몇주 사이 완료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구체적인 거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파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