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은 2일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13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 이래 18년 연속 노사 교섭 없이 임금을 확정하게 됐다. E1은 사원과 경영진이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소통하는 경영문화를 정착시킨 덕분에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조는 "노사간 신뢰와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회사가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구자용 E1 회장도 "18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로 노사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소통을 통해 상생과 화합의 노사 문화를 이어나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