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지영 '뒷심이 아쉬워…'

4R서 1타밖에 못줄여 4위 그쳐… 스탠퍼드 시즌 2승<br>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이지영(23ㆍ하이마트)이 공동 4위로 마감했다. 이지영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CC(파72ㆍ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전날 선두였던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추격에 실패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지영은 장정(28ㆍ기업은행), 이미나(27ㆍKTF), 유선영(22) 등과 나란히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번까지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의 수확을 거뒀지만 늘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이지영은 뒷심 보완이라는 과제를 다시 확인했다. 올해 27개 대회를 뛰는 동안 최종일 60대 타수를 기록한 경우는 3차례에 불과했다. 순위는 전날과 같았으나 3타 차였던 선두와의 거리는 5타로 늘어났다. 이미나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고 장정과 유선영은 각각 4타와 2타를 줄였다. 김인경(20ㆍ하나금융)이 9위(7언더파)를 차지해 한국선수는 5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투어 8년차 스탠퍼드는 상위 랭커 36명만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뒤늦은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지난해까지 단 1승에 그쳤던 그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우승, 시즌 2승을 올렸고 20만달러의 상금을 보태 데뷔 후 처음 시즌상금 100만달러도 돌파했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타를 줄였지만 1타차가 모자라 공동 2위에 머물렀고 대회 주최자를 겸한 홈코스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14위(4언더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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