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부 '큰 눈'… 국내선 항공 50여편 결항

인천공항도 일본 왕복 2편 결항

제주와 호남 등 남부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 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 출발 예정이던 김포발 제주행 대한항공 KE1203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오전 11시30분 현재 서울-제주 29편, 서울-광주 9편, 서울-여수 8편, 서울-포항.서울-울산 각각 2편 등 모두 50편의 운항이중단됐다. 울산공항과 포항공항은 오전 8시30분 이후 항공기가 정상 운항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일본 요나고(米子) 지방의 강설로 인해 오전 9시50분 출발하려던 인천발 요나고행 아시아나항공 OZ164편 등 왕복 2편이 결항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인천과 김해.울산.목포.대구공항은 오후 6시까지, 제주공항은 오후 9시까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인천공항과 제주공항에는 최대 풍속 35노트의 강한 북서풍이 불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와 광주, 여수 등 3개 노선이 결항된 상태"라며 "제주공항은 오후 3시까지 결항이 예상되며 광주와 여수 공항은 오늘 모든 항공편이 결항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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