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비업무자산 줄었다/총 자산의 0.09%로/한은,작년말 현재

◎건당 규모는 점차 대형화은행들이 대출을 해주면서 담보로 잡았다가 대출이 부실화돼 취득하게 되는 비업무용자산이 점차 대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은행들이 전체적으로 보유한 비업무용자산규모는 신규취득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처분도 원활히 이루어져 전체 보유규모는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6년말 일반은행의 유입 비업무용 자산 보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 25개 일반은행이 보유중인 비업무용자산은 건당 평균 7억8천만원으로 지난 94년말의 5억3천만원, 95년의 6억4천만원에 이어 점차 규모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비업무용 자산규모는 신규취득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처분도 원활히 이루어져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비업무용 자산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4년말의 0.16%에서 지난해말에는 0.09%로 하락했다. 은행별로는 6대시은중에서 상업은행의 비업무용 자산이 4백1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일(2백91억원), 외환은행(2백58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대시은중 비업무용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은행은 상업은행(2백18억원 증가)이었고 가장 많이 줄어든 은행은 제일은행(3백12억원)이었다.<김상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