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가 수익성 악화에 따른 비용 감축 차원에서 직원 1만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스코는 6,500명 감원에 2,100명 정도의 자발적 조기퇴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원급 이상도 15% 이상 축소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