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로 삼성정밀화학 공장 직원 2명과 인근 공장 근로자 4명 등 총 6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날 사고는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염소처리 공정에서 배관 펌프가 멈췄다가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총 4kg의 액화 염소가 50분 가량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염소는 자극적인 냄새가 나며 들이 마시게 되면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