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 방송대TV 원효의 '대승기신론소' 의미찾기

방송대학TV(채널47)는 오는 18일 밤 12시「우리 시대 고전이야기」시간에 동국대 국민윤리과 정병조 교수와 함께 원효의 「대승기신론소」가 현대사회에 던져주는 의미를 찾아본다.원효는 젊은 시절 당나라 유학을 접고 「국내파」로 머물면서 독자적인 불교사상을 수립하기에 힘써 많은 업적을 남겼다. 또 무열왕의 둘째딸인 요석공주와 사랑해 아들 설총을 낳는 등 수많은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승복을 벗어던지고 스스로 「소성거사」라 낮춰부르며 대중교화에 나섰던 그는 지방 마을의 길거리를 누비며 가무와 잡담으로 서민들 사이에 뛰어들어 불법을 설파했다. 원효의 화두는 「일심(一心)사상」과 「대중불교」. 그는 인도의 불교철학서 「대승기신론」에 커다란 관심을 기울였다. 「더러움과 깨끗함은 둘이 아니다(염정불이·染淨不二)」는 사상을 담고 있는 「대승기신론」은 인도의 대승불교 학자인 마명(馬鳴)이 2세기경에 지은 책. 그에 대한 원효의 해설서가 「대승기신론소」이다. 이 책에서 원효는 수도자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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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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