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위안화, 2015년까지 24% 평가절상될 것"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전망

SetSectionName(); "위안화, 2015년까지 24% 평가절상될 것"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전망 베이징=이병관 특파원 yhlee@sed.co.kr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23일 중국의 경상흑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이에 따라 미국 등 국제사회의 위안화 절상 압력이 거세지면서 오는 2015년까지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24% 평가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븐 그린 스탠다드차타드 중국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서 보듯 미국이 국내 산업 이익을 위해 중국산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위안화 절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4년 320억달러이던 중국의 무역흑자는 2005년 1,020억달러, 2007년 2,618억달러로 급증했으며 2008년에는 2,954억달러로 3,000억달러에 육박했다.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올 들어 수출이 감소했지만 8월에도 157억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중국 금융시장에서는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절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갈수록 힘을 받으면서 달러화 등 외화예금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반면 기업이나 개인은 향후 위안화 강세를 점치고 값비싼 위안화 대출을 받기보다는 평가절하가 예상되는 달러화•유로화 등의 대출을 늘리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8월 말 시중은행의 외화대출 잔액은 지난해 8월 말보다 20.64% 증가한 3,257억달러를 기록했다. 외화대출 잔액은 전월인 7월보다도 192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반면 외화예금은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8월 말 잔액은 전월보다 10억달러 줄어든 2,065억달러를 나타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