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구조조정위] 워크아웃기업 암행감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업체에 대한 특별 암행감사가 2월초부터 시작된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이번 감사에 따라 워크아웃 업체에 파견된 경영관리단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관리단을 즉각 교체토록 해당 은행에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재 개별 업체별로 받고 있는 올 경영계획서를 면밀 검토, 상반기안에 일부 업체들을 워크아웃 대상에서 탈락시킨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기업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29일 『워크아웃 업체에 파견된 경영관리단의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다』며 『2월초부터 2주간 예정으로 특별 암행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위원회는 특히 이번 특별검사에 대한 해당업체를 지정하지 않고, 불시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감사대상에는 워크아웃 업체에 파견된 관리단의 내부시스템과 처우는 물론 의식구조 등이 포괄적으로 포함되며,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워크아웃 업체의 현재 상황 등도 면밀 검토할 계획이라고 구조조정위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개별 업체들의 올해 경영계획서를 제출받고 있다』며 『늦어도 6월안에 워크아웃 대상에서 탈락되는 기업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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