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PC의 전자신호 전송규약인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버스 방식을 채용한 워크스테이션 「엑실UPX1000」2개 기종을 개발, 다음달초 부터 판매에 나선다.선마이크로시스템스사의 64비트 울트라스파크 1백67㎒·2백50㎒ 프로세서를 장착한 이들 제품은 울트라스파크 계열의 워크스테이션으로는 처음으로 PCI버스 방식을 채택, PC의 주변장치(HDD·FDD·DAT 등)를 별다른 수정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대 7개의 주변장치(기존 제품은 3∼4개)를 내장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하며 가격도 기존 제품에 비해 10∼20% 정도 저렴하다. 소비자가격은 1천8백만원∼3천만원 정도(미정).<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