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기술혁신대상/대상] LG화학 'LCD 편광판'

LCD에 사용 핵심 광학필름 TFT-LCD용 편광판은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디스플레이인 박막액정표시장치(FTF- LCD)에 사용되는 핵심 광학필름으로 노트북 PC와 박막 모니터ㆍTVㆍ컬러휴대폰 단말기ㆍ차량 항법장치 등에 사용되고 있다. LG화학이 순수 독자기술로 국산화한 이 제품은 국내 시장을 장악하던 기존 일본제품에 비해 광학특성과 내열특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필름 연신 및 정밀코팅 기술ㆍ광학 계측제어 기술ㆍ점착제 합성 및 처방 기술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외국산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개발 착수 4년에 빛을 본 이 제품은 출시 2년 만에 TFT-LCD 최대 생산국인 우리나라의 편광판 시장(2,400억원규모)의 25%를 차지하게 됐다. 특히 내년에는 국내 시장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음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LG관계자는 설명했다. LG화학의 편광판 개발은 원재료 국산화로 국내 TFT-LCD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디스플레이 및 전자 소재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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