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 24.8% 줄어든 4조372억원, 1,542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89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두산중공업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 26.1% 감소한 1조6,596억원, 739억원이다.
다만 미래 실적을 의미하는 수주액은 88.1% 증가한 1조5,153억원을 기록해 전망을 밝게 했다. 두산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달 초 수주한 베트남 송하우 프로젝트까지 더하면 수주액은 2조5,000억원으로 올해 목표인 9조3,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