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차게 올랐던 주식시장이 지난주말 미 경제성장률 등 경기지표 악화 소식을 계기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상승가도를 달리던 미국시장이 지난주말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25일(현지 시간) 휴장에 들어가 국내 투자자들도 더욱 보수적인 투자 자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경기회복ㆍ구조조정 가시화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조정을 거친 후 계단식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주말 지수 전고점(627포인트) 돌파 실패에서 드러나듯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분위기에서 발생한 미국 지표 악화에 따른 다우존스 등 미국 3대지수의 하락반전은 상승기반을 다지기 위한 지수조정을 가속시킬 것이라는 적극적 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가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업고 단기급등한 만큼 이번주 발표되는 국내 산업활동동향,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경기 지표 결과가 앞으로 장세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