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뉴프라이드, 미국 남동부지역 730만달러 규모 타이어 공급계약 체결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 본격적으로 미국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에 나선다.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하 ‘뉴프라이드’)은 미국 전역에서 체시 관리 사업을 하고 있는 대형 체시풀(Chassis Pool)인 CCM(Consolidated Chassis Management)과 타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시(Chassis)란 컨테이너를 올려서 운송할 수 있게 만든 장비로 미국 물류 운송 체계에서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미국의 경우, 체시의 공급, 소유, 관리에 관하여 대형 철도회사, 선박회사, 트럭회사 등이 공동으로 체시풀을 형성해 시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가 C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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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는 체시에 장착되는 신규타이어 및 재생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CCM과의 계약으로 미국 내 중부 및 중서부, 콜로라도 주 덴버 지역 등에 체시용 타이어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미국의 메이저 철도회사들과 선박회사들이 주요 구매 고객으로, 예상 매출 규모는 연간 약 73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에드워드 김 대표이사는 “남동부 지역의 영업망 확대를 위해 타이어 공장을 인수한 것과 더불어, 이번 계약은 뉴프라이드의 사업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상장 이후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고전하던 회사가 안정을 회복했기 때문에, 본래 목표로 하던 미개척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회사의 실적은 물론 가치도 상승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지난 6일 미국 내 타이어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남동부 아칸소주 매리언(Marion)에 위치한 재생타이어 공장을 인수하고 현재 설비 증설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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