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0일 이노칩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2분기 매출 추정치를 기존 256억원에서 237억원으로 7% 내려 잡는다”면서 “7년 연속 이어지던 매출 성장이 올해는 일시적으로 주춤할 것이므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이노칩의 실적 안정성과 세라믹칩의 시장 경쟁력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어 내년에는 제품다각화로 실적 점프가 가능할 것이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