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만화 박정희' 출판시장서 돌풍

사회적 논란 결과 풀이…출간되자 마자 베스트셀러 올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애를 비판적 시각에서 그린 '만화 박정희'가 출간되자 마자 출판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민족문제연구소와 뉴스툰(전국시사만화 작가모임), 도서출판 '시대의 창'이 공동 기획해 제작한 두 권짜리 이 만화는 5ㆍ16군사쿠데타가 일어난 44년 만인 지난 16일 처음 선보였다. 책은 시중에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교보문고가 11일부터 17일까지 파악한 5월 둘째주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31위에 올랐다. 정치사회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공개한 베스트셀러 집계에서도 '만화 박정희'는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판인회의가 11일부터 17일까지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등 전국 온ㆍ오프라인 서점 11곳의 도서판매 부수를 토대로 집계한 5월 둘째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이 만화는 당당히 16위에 랭크되는 힘을 발휘했다. 만화는 박 전 대통령의 출생에서 만주군관학교 시절, 5ㆍ16 군사쿠데타, 유신을비롯해 10ㆍ26에 이르는 일생을 통해 그의 친일 행각과 군부독재 실상을 다루는 등 비판적 내용을 담고 있어 출간 전부터 화제를 뿌렸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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