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온라인업체 첫 나스닥 상장 추진

시나닷컴, 등록신청 마쳐중국의 시나닷컴(SINA.COM)이 중국 온라인업체로는 처음으로 미 나스닥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AFP 통신은 28일 『시나닷컴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이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시나」라는 이름으로 등록신청을 마쳤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어 온라인업체 가운데 홍콩소재 차이나닷컴(CHINA.COM)이 지난해 7월 나스닥에 상장되기도 했으나 중국소재 업체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나닷컴은 이번에 400만달러어치의 주식을 공모할 계획이며 추가로 60만주를 인수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시나닷컴은 중국어 뉴스와 오락물, 상거래 서비스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 2월 현재 하루 접속건수 1,660만건, 등록자수 310만명으로 중국 최대의 인터넷 사이트다. 한편 지난해 차이나닷컴이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3배이상 폭등하자 시나닷컴 외에도 소후닷컴(SOHU.COM), 넷이즈닷컴(NETEASE.COM) 등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중국당국에 심사를 요청해 두고 있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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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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