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턴어라운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파워로직스의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저수익 품목의 자회사 이관과 원가 절감 등에 힘입어 3ㆍ4분기와 비슷한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매출 감소로 7.5% 수준까지 오르고 경상이익은 중국 현지법인과 자회사인 아이티엠반도체의 흑자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근창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ㆍ4분기의 재고정리에 따른 실적 쇼크 이후 2개 분기 연속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계절적인 비수기인 올 1ㆍ4분기에도 7%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보여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시장 점유율 22% 수준인 파워로직스가 규모의 경제, 원가경쟁력, 거래선 다변화 등을 바탕으로 삼성SDI, 삼성전자, LG화학, LG전자 등 주요 거래선 내 공급비율이 상승하고 있어 과점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