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원금융지주..적정가 1만4천300원으로 상향"<현대증권>

현대증권은 4일 동원금융지주[071050]의 적정주가를 1만4천3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1월 거래대금이 전월대비 43% 늘어난 3조8천억원에 달해증권사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이며, 규제완화로 대형증권사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돼증권주의 밸류에이션이 상향조정됐기 때문"이라고 상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한투를 인수하면 130개 지점과 7%의 점유율을 보유, 업계 2위의 대형사로 도약하고, 자산관리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개편할 계기를 마련한다"며 "향후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8% 수준으로 대형 증권사 중에서도 우수한 편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증시투자 패러다임이 간접투자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따라서 다양한 상품개발능력과 판매노하우를 보유한 한투증권 인수는 향후자산관리영업 시장을 선점하는데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한투증권 인수 본계약이 2004회계연도 4분기(2005년 1~3월) 안에 체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를 동원금융의 2005 회계연도 수익예상과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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