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들이 가을 시즌을 맞아 도네이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FnC코오롱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1일부터 전세계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도네이션 티셔츠(3만9,000원)를 판매한다. 디자인은 윈도우 페인팅 아티스트 나난이 맡았으며 판매 수익금은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인 컴패션에 기부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도 오는 15일부터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새생명 티셔츠’를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새생명 지원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3일부터 7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패션위크 이벤트 ‘1%의 나눔, 100%의 행복’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갤럭시, 로가디스, 지방시, 빨질레리, 엠비오 등 남성복 브랜드가 올린 매출 중 1%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보르도 LCD TV(40인치) 3대, 신라호텔 숙박권 5매, 에버랜드 연간 회원권 5쌍(10매) 등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는 지난달 1일부터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패스트 포워드(Past Forwar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슬로건이 담긴 티셔츠를 한정 생산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스포츠웨어, 골프웨어, 아동복, 속옷 등 휠라 전 브랜드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