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 시황]코스피, 3일 연속 약세…1,970선으로 무너져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급락해 1,970선까지 무너졌다. 3일 연속 약세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8포인트(1.34%) 하락한 1,971.6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09%) 내린 1,996.61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이 확대됐다.


기관에 이어 외국인까지 오후 들어 ‘팔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원, 1,6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967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지탱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다. 차익 818억원 순매도, 비차익 1,368억원 순매도 등 총 2,18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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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업이 3%대로 약세를 보였고, 운수창고, 은행, 서비스업, 의료정밀, 화학 등이 1%대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로 마감했다.

현대차가 기대에 못 미치는 1·4분기 실적에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도 약세다. NAVER는 외국인 매도에 밀려 3% 이상 주가가 하락하고 있고 한국전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3% 이상 하락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2포인트(0.82%)하락한 556.5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가 2%대 하락세를 보였고 기타제조, 건설, 화학, 종이목재, 금융, 의료정밀기기, 유통, 반도체, 통신장비 등이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방송서비스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3원 오른 1041.5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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