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염리2 주택재개발구역에 최고 23층 73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2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염리동 45번지 일대 5만1,576㎡에 대한 염리2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30%를 적용해 최고 23층 규모의 아파트 12개동 736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아파트는 조합원과 일반분양분의 경우 전용면적 85㎡ 초과가 133가구, 85㎡ 이하가 477가구이며 임대가 126가구이다.
이 구역에는 또 학교와 어린이집ㆍ유치원 등도 들어선다. 공동위는 그러나 이 구역에 대해 건물 배치계획 등이 획일화된 만큼 향후 건축 심의 때 이를 다양화할 것을 요구했다.
공동위는 또 이날 심의에서 광진구 노유동 48-2번지 일대 9,374㎡의 능동로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내 6지구 특별계획구역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구역에는 건폐율 43.38%, 기준 용적률 200%, 허용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24층 높이로 아파트 126가구와 오피스텔ㆍ판매시설 등을 갖춘 주상복합건물 1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공동위는 이밖에 용산구 한강로3가 63-379번지 일대 4,963㎡에 구민회관을 이전하는 등의 용산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과 은평구 역촌동 17-1번지 일대 10만9,343㎡에 공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역촌역세권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