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남농협 '起米선언' 눈길

'지역쌀 지키기' 판매 확대운동나서

농협 전남본부가 19일 연 '2005 전남살 판매대회'에서 농협직원이 수입쌀로부터 전남쌀을 수호하고 제값을 받을 것을 다짐하는 '起米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가 19일 전남도청 앞 소공원에서 ‘2005 전남쌀 판매 대회’를 개최하면서 ‘기미(起米)선언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농협전남본부가 발표한 ‘起米선언문’은 3·1절 독립선언문을 형상화해 일어날 ‘기(起)’와 쌀 ‘미(米)’ 자로 수입 쌀의 파고에 밀리지 않고 전남 쌀을 굳건히 지켜 농민 이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전남본부는 이날 대회를 계기로 쌀 소비촉진 붐을 일으키고 전남 쌀 판매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 대형유통매장에 쌀 빵 코너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쌀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광주중앙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쌀 빵 시식회를 가졌다. 김동해 농협전남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 12대브랜드 축제한마당에 참가하고 5월 5일부터 16일 동안 서울소재 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가격을 받는 전남명품쌀 모음전을 실시하는 등 전남쌀 제값받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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