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표 페인트 브랜드의 한진화학공업(대표 안성철)이 국내 처음으로 내화학성 및 초내후성 중방식도료인 PSX(POLY SILOXANE)를 생산한다.20일 한진화학공업은 최근 중방식도료 전문회사인 미국의 아메론(AMERON)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아메론사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내화학성 및 초내후성 도료인 PSX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한진화학공업은 다음달중으로 관련인사를 초청해 신기술 및 신제품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PSX는 또한 기존 불소수지도료 보다 부식방지 등의 기능이 월등함은 물론 선박 및 각종 플랜트의 도장, 대형빌딩의 외벽과 철골보호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전천후 도료다.
한진화학공업은 이에앞서 지난 90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데보(DEVOE)사로 부터 선박관련 중방식도료 기술을 도입해 국내의 조선소·발전소·제철소·해운사 등에 제품을 공급해 왔는데, 이번에 PSX까지 생산하게 돼 중방식도료시장 선점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2백36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한진화학공업은 PSX만으로 향후 2년내 1백억원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구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