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한바퀴’는 광주와 전남의 유명 관광지들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금호고속과 전남도가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관광지 순환버스이다. 코스에 따라 남도의 역사 유적지, 관광명소, 체험테마파크, 먹거리 관광지 등을 둘러볼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호응이 높았다.
금호고속은 최근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선호 관광지, 시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타 지역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시간을 반영해 코스를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여수, 순천 노선에 국내 일출의 명소로 손꼽히는 향일암을 추가하고, 순천 문화의 거리를 경유토록 해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국밥으로 유명한 순천 웃장을 추가해 남도의 맛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목포 코스에는 우수영 국민 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새롭게 추가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노선 개편 이후 순천과 목포 코스의 타지 관광객이 10~20% 증가 하고 있다”며 “영화 ‘명량’ 개봉 이후 이순신 장군 유적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