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金총리 "1조3000억 규모 벤처캐피털 확충"

’IT 신년회’ 참석, ‘융합산업ㆍ동반성장ㆍ고융창출’ 강조…’정부 지원’ 약속

김황식 국무총리가 24일 IT 산업과 관련, “1인 창조기업과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1조 3,000억 규모의 벤처캐피탈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IT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 등 핵심 융합기술 발전과 3D 등 차세대 콘텐츠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이외에도 인재육성과 IT 인프라 확대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업계 인사들에게 “올해 우리나라는 5%대 성장과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경제강국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IT 산업인의 역할에 대해 세 가지 사안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먼저 IT 산업과 자동차와 조선을 비롯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달라”며 “핵심 융합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를 성장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기업의 축적된 경영 노하우와 중소기업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접목해 서로 상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IT경쟁력의 20%와 SW산업의 부가가치의 70%가 인적자원에서 나오고 있다. IT업계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마크 주커버그가 스무 살 때 페이스북을 창업한 것처럼 IT 분야에서는 젊은 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국회의원과 IT 산업 및 연구계 대표와 총리실 사무차장 등 정ㆍ관계는 물론 업계를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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