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 "노인복지예산 늘릴터"

퇴역장성·노인회 방문 '보수 껴안기'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첫 TV합동토론을 하루 앞둔 2일 거리유세를 일시 중단한 채 퇴역장성들과의 오찬간담회와 대한노인회방문 등 두가지 일정만 소화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토론 준비에 매달렸다. 특히 노 후보는 시내 롯데호텔에서 백선엽ㆍ김영관 예비역 대장과 이맹기ㆍ김창규 예비역 중장, 김점곤 예비역 소장 등 5명과 간담회를 갖고 안보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대한노인회에서 노인복지예산 증액방침을 밝히는 등 보수층 견인에 진력했다. 천용택 의원은 "6ㆍ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 등 이들 퇴역장성은 건전한 보수로 평가되는, 존경받는 분들"이라며 "양측이 서로 깊이있는 대화를 가져야 할 필요를 느껴 간담회가 마련됐으며 상당히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농촌은 이미 고령사회가 돼있다"면서 "고령사회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하지 않으면 큰 혼란이 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제가 대통령이 되면 5년 임기동안 고령사회에 대비, 노인복지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또 자택과 여의도당사 등에서 정책자료를 점검하고 저녁엔 3일의 실제 토론시간에 맞춰 8시부터 10시까지 시내 스튜디오를 토론장소와 똑같이 꾸며 이낙연 대변인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역을 맡도록 해 실전연습을 벌이기도 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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