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으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국 ATM기(CD기 포함)는 각각 3,630개와 2,300개에 달한다.
29일 하나, 외환은행에 따르면 3월부터 두 은행이 ATM기를 함께 이용한다.
두 은행의 오후 4시 마감 전까지 ATM기를 통한 타행 이체 수수료는 10만원 이하의 경우 각각 500원으로 동일하다. 마감시간 이후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에는 하나은행은 700원, 외환은행은 600원을 받고 있다. 이번 ATM기 공유로 두 은행간의 자금 거래시 수수료는 공짜가 된다.
이번 ATM 수수료 면제를 시작으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가맹점 및 고객 정보공유 등 통합 후속 작업도 잇따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