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열대야, 오싹한 공포물로 시원하게"

케이블·위성방송 '호러의 재구성' '흡혈귀…'등 특집


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나기가 무섭게 불볕 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낮에는 기온이 30도가 넘고 한밤에도 무더운 열대야 현상이 계속된다. 이런 때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바로 공포물. 등골이 오싹한 공포물을 보다 보면 더위가 싹 가신다. 케이블과 위성 방송 채널들이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공포물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영화 채널 캐치온은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11시에 ‘호러의 재구성 특집’을 마련했다. 3일에는 인간과 좀비들의 대결을 다룬 ‘랜드 오브 데드’가 방송된다. 4일에는 ‘후두’라는 독특한 주술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 ‘스켈리톤 키’가 방영된다. 5일에는 지능적 살인마와 그를 잡으려는 경찰들 사이의 두뇌 게임을 다룬 ‘쏘우2’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케이블ㆍ위성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오는 7일~10일 오후 10시에 ‘흡혈귀와의 인터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연속 방송한다. 7일부터 ‘흡혈박쥐의 진실’ ‘심연 속의 흡혈귀’ ‘곤충의 역습, 작은 흡혈귀’ ‘킬러의 본능, 흡혈 파리’가 차례로 방영된다. 또 14일~18일 오후 10시에는 ‘죽음과 살인 그리고 마녀’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방송된다. 14일부터 ‘주검의 신비’ ‘마녀’ ‘드라큘라의 비밀’ ‘죽음’ ‘미스터리! 관 속의 인형들’이 순서대로 선보인다. 케이블ㆍ위성 영화 채널 OCN은 15일 오전 2시30분에 ‘할로윈, 레저렉션’을 내보낸다. 슬래셔 무비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할로윈’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대학생들이 연쇄 살인마 마이크 마이어스의 생가에 모였다가 무참히 살해된다는 내용이다. 16일 오전 2시30분에는 23년마다 부활하는 박쥐인간 크리퍼의 이야기를 다룬 ‘지퍼스 크리퍼스2’가 방송된다. 17일 오전 2시30분에는 이상한 문자 메시지를 받은 학생들이 죽어가는 일본 공포영화 ‘착신아리’가 방영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살인마 ‘마운틴맨’의 이야기를 다룬 ‘데드캠프’가 오전 2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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