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무료 확인 특허 출원 준비지난 96년 설계전문회사로 창업한 ㈜JEC(대표 최두희·崔斗熙·사진·WWW.JEC.CO.KR)는 98년 인터넷사업에 뛰어든지 2년만에 20여개의 개발아이템을 지닐 정도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개발아이템중 가장 주목을 끌고있는 것은 세계 특허출원을 준비중인 「E메일주소 114안내시스템」. 114전화번호 안내를 인터넷에 응용한 이 시스템은 「WWW.MAIL114.CO.KR」에 들어가 회원등록을 한 후 찾고자 하는 상대방의 이름을 입력하면 E메일 주소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표시를 모두 잡아낸 후 E메일 주인에게 주소사용을 허락해 달라는 E메일을 발송하고 상대방이 승인할 경우 회원자격을 부여, E메일 주소를 자동 입력시키는 로봇검색기가 그 핵심기술. 로봇검색기는 하루 6만개의 E메일을 잡아낼 수 있어 현재 등록된 회원수가 150만명을 넘고 있다.
JEC는 지난 2월 동양화재와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맺고 보험상품 대행발송 건수당 10원을 받기로 한 데 이어 최근 삼성생명과도 업무제휴를 맺었다.
JEC의 또 하나의 역작품인 인터넷카드(WWW.JCARD.CO.KR)도 인터넷카드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기존 인터넷카드와 달리 스포트라이트, 호수효과, 비내림 등 다양한 특수효과와 「써니랑후이」등 10가지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국내 최다의 다양한 종류의 인터넷카드를 개인과 단체의 주문에 따라 제공하고 있고 세계 최초의 우표광고 서비스가 선보여 네티즌들의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JEC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 JEC는 지난해 설정된 시각에만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해제되고 건전지의 교환없이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임캡슐을 판매해 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지리정보화사업(GIS)지정업체로 선정된 ㈜대현 C&C와 공동으로 전국의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관로, 주택, 빌딩 등을 제작키로 업무제휴을 맺어 올해만 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JEC는 내달 E메일 안내시스템에 대한 TV광고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총 매출목표를 1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종업원은 34명.(052)257
JEC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E메일 통합검색사이트(좌)와 JCARD(꾸꾸)(우)
-9730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