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FTA 반대주장 상당부분 가정에 의한 것"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대한 반대 여론에 대해 "정부의 설득노력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반대측이 주장하는 상당부분은 가정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차관은 13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FTA 체결로 수출이 늘어나면 노조한테 이익이 돌아가는데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고, 소비자들도 보다 좋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데 소비자단체가 반대하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FTA에 반대하는 그룹은 ▲ 원래부터 세계화를 비판하는 그룹 ▲ 반미그룹 ▲ 긍정적 비판그룹 등 크게 3곳이라고 설명한뒤 "첫번째와 두번째 그룹은 대안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과는 생산적인 대화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 전망에 대해 3차 협상에서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방어적으로 협상하지 않고 공세적으로 하고 있다"며 "금융의 경우 이미 업계의 요구사항 수십개를 제시했고 섬유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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