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4월 1만여가구 공급
1~4월에 서울 등 수도권 인기주거지에서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서울에선 서초 잠원 롯데 456가구를 비롯 강남ㆍ서초ㆍ성동구 등 인기주거지에서 1,3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에선 용인 죽전지구 4,000여가구를 비롯 안양ㆍ고양 등지에서 5,200여가구의 아파트가 수요자들을 찾아간다.
◇서울=강남ㆍ서초ㆍ성동구 등 인기주거지에서 1,3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중 롯데건설이 4월께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할 단지는 규모나 입지여건면에서 눈여겨볼만 하다.
잠원 설악2차 재건축 아파트로 고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고, 단지규모도 456가구로 비교적 큰 편이다. 금호아파트(강남구 역삼동)와 대우아파트(강남구 청담동)도 단지규모는 작지만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강서권에선 현대산업개발이 4월께 분양예정인 강서구 화곡동 국군수도통합병원 부지아파트가 관심의 대상. 45~82평형 795가구로 모두 일반분양분이다. 이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이다.
◇수도권=1~4월중 용인에선 1만428가구가 선보인다. 죽전지구에서 택지개발지구 지정 전에 부지를 매입한 건영ㆍ현대건설 등 5개업체가 3월부터 4,000여가구를 잇따라 분양한다. LG건설도 수지읍 성복리에서 1,200여가구의 대단위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안양에선 현대건설과 효성이 3월에 2,347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현대건설이 호계동 경향아파트를 헐고 건립하는 아파트는 1,997가구의 대단위 단지이다.
고양에서는 SK건설ㆍ성원건설ㆍ벽산건설 등 5개업체가 2~3월 일산신도시 주변에서 2,9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어서 건설업체간 치열한 분양경쟁이 예상된다.
이종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