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른 더위에 생수·맥주 등 음료 잘 팔렸다

롯데마트 상반기 판매 분석

롯데마트가 올 상반기 신선식품을 제외한 규격 상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백만개 이상 팔린 상품 22 품목 중 13 품목이 생수·맥주·소주·우유·마시는 요구르트 등 음용 상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갈증 해소를 위한 상품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밀리언셀러 22개 품목 중 라면류가 농심 신라면 등 7품목이었으며 생수가 6품목, 우유와 마시는 요구르트 3품목, 주류가 3품목, 탄산음료가 1품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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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위 상품은 농심 신라면(833만개)이었으며 2위는 농심 올리브 짜파게티(652만개), 3위는 남양 요구르트(503만개), 4위와 5위는 농심 안성탕면(473만개)과 오비 카스캔(436만개)이었다.

새로 진입한 상품 중에서는 매일ESL우유 2입 기획 상품이 눈에 띄었다. 원유 가격 인상으로 유제품 가격이 대부분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획 상품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밀리언셀러의 품목 수는 지난 해 17개에서 22개로 늘었지만 품목별 평균 판매수량은 398만개에서 305만개로 줄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형마트 밀리언셀러 상품은 늘어난 반면 평균 판매량은 줄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행사상품을 선정하는 한편 대형행사를 통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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