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상품 시황] 유가·금값 오르락 내리락 혼조세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은 그리스 긴축 관련 합의가 지지부진하고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0.83달러(0.85%) 상승한 98.67달러로 마감했다. 주초 그리스 정치권이 2차 구제금융을 위한 긴축안 합의에 실패해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주 중반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원유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원유재고가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밝혀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 후반에는 EIA가 올해 원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다시 하향조정하고 그리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하락한 채 마감했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유럽 지역의 한파와 중동 지역의 긴장감 고조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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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4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15달러(0.86%) 하락한 1,72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그리스에 대한 우려와 달러 강세로 인해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주 중반과 주 후반에는 그리스 사태의 진전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으며 전주 대비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톤당 84달러(0.98%) 하락한 8,4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초 그리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주 중반 아시아 증시의 호조와 영국중앙은행(BOE)의 유동성 투입, 그리스 정치권의 긴축안 합의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 후반에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관한 우려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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