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4일 LG상사[001120]에 대해 무역사업부의 호황이 패션사업부의 부진을 씻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동원증권 송계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도는 화학제품과 철강제품의 가격 강세가 지속돼 무역사업부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전망인 반면 패션사업부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사업부와 패션사업부의 외형이 작년동기대비 각각 17%와 3% 증가한 1조4천억원과 97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조4천986억원이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은 계절적 요인으로 분기 중 가장 낮은 이익률이 불가피하나 영업이익 규모는 무역사업부의 호황에 힘입어 애초 기대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동기대비 36% 증가한 348억원으로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