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김황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3명 증인 채택

은진수·김필식·허기택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23일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 김 후보자의 누나인 김필식 동신대 총장, 허기택 동신대 산학협력단장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3명과 김 후보자의 도덕성 및 자질 검증을 위한 11명의 참고인 채택안을 의결했다. 은 감사위원은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김 총장과 허 단장은 동신대에 대한 국고 특혜지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각각 증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김 후보자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해 전향수 충북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장, 문병민 병무청 병역자원국장, 곽형우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송인성 대한내과학회 이사장, 김영건 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과 의사 등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강일원 대법원 기조실장, 정창영 감사원 사무총장, 박병섭 상지대 법학과 교수, 정석영 상지대 재단 변호인,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은 김 후보자의 판사 시절 판결 등 자질 검증 차원에서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다. 특위는 오는 29~30일 이틀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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