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대사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을 재확인 했다.
김만수 부대변인은 이 자리에 배석한 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노 대통령과 허바드 주한 미 대사는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자는 데 이견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이번 만남은 노 대통령이 먼저 식사를 제의해 이뤄졌으며 주로 노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 딕 체니 부통령과의 통화내용이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허바드 대사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한국이 지지입장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