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트레이드증권 "주주가치 제고위해 배당 검토"

남상현 대표 “저평가 탈피코자 주주가치 제고 정책 추진”<br>거점 PB지점도 확대


이트레이드증권이 올해 창립 이후 첫 배당에 나선다. 남삼현(사진) 이트레이드증권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꾸준한 실적 증가에도 주가가 저평가 국면을 면치 못하는 것은 기업설명(IR) 부족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부재에서 비롯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3월 결산법인인 점을 감안할 때 2010회계연도 결산 후 7월께 배당이 이뤄질 전망이다. 취임 이후 실적이 꾸준히 향상된 만큼 향후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해나가겠다는 게 남 대표의 생각이다. 지난 해 9월 15일 외환은행을 통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자사주 펀드를 내부에서 운영 중인 점도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다. 남 대표는 또 “주주가치 향상과 함께 주력할 부문은 프라이빗 뱅크(PB) 부문의 강화”라며 내년 3월까지 강남과 경기도 분당에 PB센터 추가설립 계획도 내비쳤다. 남 대표는 이어 “장기적으로는 부산과 대구 등에 지방 거점지역으로 PB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앞으로 이트레이드증권의 핵심 전략은 지속적인 변화로 강화된 사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주주가치를 한층 향상시키는 데 있다”며 “2008년 시작한 투자은행(IB) 부문은 물론 VIP를 대상으로 한 PB와 채권 영업 등에 주력하는 한편 지금껏 믿어준 주주를 위한 정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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