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D램 메모리칩 생산
타이완 난야테크놀러지-독일 인피니온간 세계최대 메모리칩 합작공장이 2일 착공됐다.
타이완 북부 난야테크놀러지 기존 공장 인근에 건설되는 합작공장은 0.09-마이크론 생산기술을 이용, 2003년말부터 300mm D램을 생산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50대 50으로 향후 3년간 각각 5억5,000만 유로를 투자한 뒤 2006년 중반까지는 월간 생산능력을 5만웨이퍼로 확대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투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럴 경우 이 합작공장은 생산 규모면에서 세계최대의 D램 메모리칩 생산 공장이 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3ㆍ4분기 현재 전세계 D램 메모리칩 시장은 삼성전자가 34.2%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 마이크론(18.4%)과 하이닉스(1.5%)에 이어 인피니온은 11.3%로 4위에 랭크돼 있다.
김창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