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야금 명인 황병기 英·佛 공연


가야금 명인 황병기(70ㆍ사진)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잇따라 가야금 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각각 2006 한ㆍ영 상호 방문의 해와 한ㆍ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기획한 공연이다. 황 교수는 23일 런던 아시아하우스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런던대학교 브루네이 갤러리, 27~28일 파리 세계문화의 집, 3월 3일 니스 아시아박물관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황 교수의 프랑스 공연은 지난 74년 기메 아시아 박물관에서의 독주회 이후 32년만이고 프랑스2 TV 문화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황씨가 작곡한 대표적인 창작곡 6곡이 연주되며, 홍종진(대금) 지애리(가야금) 허윤정(거문고) 강권순(노래) 김웅식(장구) 등의 연주자들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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