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주차예약제 실시… 주차요금 유료화

■ 14일 문 여는 롯데월드몰 가보니

"대중교통 이용 유도 등 대책 보완"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주차 예약제를 실시하고 서울시와 계속 협의하면서 시정해야 할 부분을 찾아 보완할 계획입니다."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ㆍ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단을 대표해 브리핑에 나선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는 주차 및 교통대책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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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차 예약제를 사전 인지하지 못한 고객의 불편과 불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전방위로 주차 예약제를 홍보하고 있다"며 "구매 사은품으로 대중교통카드를 증정하는 등 방문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는 1시간에 700대 정도만 주차 예약이 가능하며 방문예정일 하루 전부터 30분 단위로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상품 구입 금액이나 영화관 등 내부 시설 이용과 상관없이 무조건 주차 요금을 유료화했다. 구매 상품의 크기나 양이 직접 들고 가기에 부담스러운 하이마트나 롯데마트 이용객에 대해서는 배송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 주변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000억원을 투자했다. 잠실역 사거리에 지하보행광장을 조성했고 2016년에는 지하버스 환승센터도 완공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월드타워 남쪽 도로를 지화화했고 잠실역 주변 교차로 및 연결가로의 신호기도 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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