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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김수미는 7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자동차 급발진 사고로 시어머니를 잃고 식음을 전폐하고 술에 의지한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급기야 정신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1998년 시어머니가 자신의 연극 포스터를 손수 붙여주러 다니다 사망한 뒤 3년간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회상했다. 자살시도를 하기도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수미는 "현대의학에서는 우울증이라고 했는데 또 다른 곳에선 귀신이 들린 것이라 했다. 절을 찾아 천도제를 한 뒤 나았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