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대양금속 ‘재무개선 탄력?’… 4일 연속 상승

대양금속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재무구조 개선 탄력 기대감으로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양금속은 8일 오전 9시57분 현재 전일 대비 1.68% 오른 채 거래되는 등 4일 연속 상승했다. 대양금속은 전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스테인레스 철강 제조 및 판매업체인 터키법인 대양메탈(DAIYANG SK NETWORKS METAL) 주식 67만여주를 106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채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양금속은 업황 개선과 영업외비용 절감을 통해 올 매출 2,700억, 영업이익 180억, 순이익 50억원 흑자전환을 목표로 턴어라운드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고척동과 시흥시 토지보상권 등 자산매각을 통해 현금 25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순차입금을 1,500억원에서 1,200억원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순부채비율 205%는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추가 증자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가능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61.8% 수준이며 향후 주당순이익(EPS)희석 리스크 요인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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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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