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현대 계열사 영향없다"

97년 美생산법인 물품구매 약정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는 현대 계열 3사가 97년 하이닉스의 미국 생산법인에 대해 물품구매약정을 맺은 것과 관련, 계열사에 대한 영향은 거의 없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ㆍ현대상선등 현대계열사의 보증은 미국 생산법인인 HSMA(옛 HSA)가 세워질 때 HSMA가 만드는 웨이퍼를 하이닉스가 사주지 못할경우 현대3사가 공동구매한다고 금융기관과 맺은 약정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시 공장 설립자금으로 12억달러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금융권이 현대중공업 등 계열사에 대해 빚보증이 아닌 물품구매약정을 요구한 것"이라며 "하이닉스가 살아있는 한 계열사에 대해서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도 "채무보증이 아닌 만큼 최악의 경우에 웨이퍼를 공동 구매해 되팔면 그만"이라며 "이는 계열분리 요건과도 무관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