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무경험을 갖고 있는 구직자 10명중 3명은 대기업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비정규직 근무경험이 있는 신입직 구직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무경험이 있는 구직자의 31.3%는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29.8%, 공공기관 21.4%, 벤처기업 17.5% 순이었다.
근무분야는 단순 반복업무 부서가 대부분으로 ▦IT정보통신(21.9%) ▦생산노무(21.6%) ▦인사ㆍ기획과 영업ㆍ영업관리 각각 12.8% ▦고객상담(10.2%) 순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정유민 이사는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구직자들도 비정규직 근무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