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NEIS 오류로 석차 바뀐 고교생 2만9,007명

고3 학생도 659명 달해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ㆍ나이스)의 성적 처리 오류로 전국에서 1학기 내신 석차·등급이 바뀐 고등학생이 모두 2만9,00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고교 3학년생은 659명으로 확인됐다. 성적 석차는 전국 823개교 2만9,007명이 바뀌었으며 그 가운데 350개교 2,416명은 이에 따라 석차 등급도 변경됐다. 석차 등급 변경자는 전체 고교생(198만여명)의 약 0.12%에 해당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이스를 통한 학기말 성적 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오류를 긴급 정정한 결과 이렇게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교과부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직접 대상이 되는 고교 3년생의 경우 수시모집에 지장이 없도록 특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이스 오류는 학교별 성적관리 기준에 따라 학생들의 점수를 입력·처리할 때 동점자의 판별과 동점자 간 석차 분류에 착오가 발생해 일어났다. 중학교의 경우 전체 학생 가운데 0.009%인 197명의 성적이 재처리 대상이다. 중학생 성적 오류는 무단 결시생에 대한 점수 부여 절차에서 실수가 생겨 발생했다. 교과부와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오는 27일까지 성적 재처리와 학생부 반영을 끝내고 28∼29일 학생·학부모에게 재처리한 성적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교과부와 KERIS는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25일 오전 정정대상 학교를 교육청 홈페이지와 나이스 시스템의 ‘학부모 서비스’에 공지하고 대상 학교에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25일 오후에는 모든 대상 학교에 전화를 걸어 안내하며 해당 학교에는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