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11월부터 러시아로부터 산업기술을 도입하거나 시장진출, 합작투자, 기타 전략적 제휴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러시아와 기업간 산업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중진공은 금년 10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소재 시베리안 어코드(Siberian Accord)와 체결한 중소기업 업무협력 약정을 바탕으로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ㆍ투자ㆍ교역 등을 증진키로 합의하였고 우리 중소기업의 러시아 시장진출을 확대하고 러시아의 우수한 산업기술정보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중진공의 협력기관인 시베리안 어코드는 시베리아 19개 지역의 비정부 연합체로서 이들 지역의 지역개발 및 경제협력 등을 추진하는 대내외 창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진공은 시베리안 어코드의 니콜라이 아포나소브 대외경제부장을 산업협력관 자격으로 국내 초청, 27일부터 12월12일까지 국내에서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니콜라이 아포나소브 부장은 국내에 체재하는 동안 국내기업과 협력가능한 러시아 기술기업의 소개, 러시아로부터의 기술도입 국내 수요 파악, 러시아 투자환경 안내, 러시아기업과의 교섭 및 애로해소 지원 등 산업협력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베리아지역은 목재ㆍ석탄ㆍ천연가스 등 러시아 지하자원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카뎀고로독 연구단지 등 원자력ㆍ레이져 가공ㆍ신소재ㆍ나노기술ㆍ우주항공 등 전 분야의 100여개 연구소와 수많은 기업, 테크노파크 및 공과대학 등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와 교역 및 산업협력을 희망하거나 이미 추진 중인 러시아 협력사업과 관련한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중진공 국제협력처(02-769-6852)로 신청하면 되고 비용은 전액 무료로 정부에서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