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내년 시동… 2016년까지 실시설계 용역 착수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수변공간·WaterFront·조감도)사업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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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내년부터 2016년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워터프론트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기본계획수립 용역에서 물순환 수치 모형실험 결과 수로의 경우 수질 3등급 이상 유지하는 게 가능하고 6·8공구 호수 주변에 계획한 인공해변도 수질 관리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로 퇴적물 이동, 오염물질 확산, 파랑 변형 등 각종 모형실험에서는 모두 양호하거나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왔다.

수로와 수문 설치에 인천경제청이 투입할 사업비로 6,800억원이 추산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이달 말 시가 개최하는 투·융자 심사에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수변 개발에 드는 비용은 민간 투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자로부터 벌어들일 토지 매각 수익만 8,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워터프론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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